이근형 정원조경연합회 사무국장이 정원관리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이근형 정원조경연합회 사무국장이 정원관리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꽃과 나무를 재배하기 위한 각종 자재가 쌓인 농장 온실에 마련된 임시 강의실.

이근형 (사)한국정원조경연합회 사무국장이 정원 관리 실무에 꼭 필요한 이론을 설명한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남 담양군 고서면 옥담 농장에서 열린 '전남도 정원관리사 평생교육'의 현장학습 장면이다.

이 같은 교육은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가 전라남도 지정 정원교육기관으로서 운영 중인 평생교육 과정의 일환이다. 동신대 산림조경학과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의 평가를 통해 정원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70시간, 35명)과 정원관리사 평생교육(32시간, 16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식물의 월동관리와 유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이근형 사무국장.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식물의 월동관리와 유통 등에 대해 설명하는 이근형 사무국장.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프로젝터 화면과 살아있는 식물이 공존하는 생생한 강의 현장에서 수강생들은 수목과 화훼의 제초 방법과 월동 관리 등 정원 유지관리의 핵심 기술을 눈과 귀로 동시에 익혔다.

이어 교육생들은 온실 밖 야외로 나섰다. 수백 개의 포트에 담긴 어린 묘목이 줄지어 늘어선 사이로 수강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강사의 설명을 경청했다. 실제 유통을 앞둔 수목의 생장 상태와 재배 환경을 직접 확인하며 수첩과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는 등 높은 학습 열의를 보였다.

포트에 담긴 묘목을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포트에 담긴 묘목을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이 같은 교육은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가 전라남도 지정 정원교육기관으로서 운영 중인 평생교육 과정의 일환이다. 동신대 산림조경학과는 2025년 11월 전라남도 평가를 통해 정원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70시간, 35명)과 정원관리사 평생교육(32시간, 16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2026년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양성교육은 토요일, 평생교육은 일요일에 각각 진행돼 직장인 수강생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정원관리 실무에 필요한 질문과 답변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정원관리 실무에 필요한 질문과 답변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26일 담양 옥담 농장 현장 교육에는 강사를 맡은 이근형 한국정원조경연합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경섭 회장과 박종찬 사업분과위원장,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학과장 김민희 교수와 신용규교수, 16명의 수강생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전남도 정원관리사 평생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전남도 정원관리사 평생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원조경연 제공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관계자는 "정원교육의 핵심은 현장에서 살아있는 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쌓는 실무 역량"이라며 "전문기관, 민간정원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지역 정원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전라남도 정원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기반 정원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